조영남 동시집 출간, 공혜린 콘서트ㅡ카페 로데 조샘의 동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세미나실에서 한 컷! 저녁에 임샘의 딸ㅡ공혜린의 작은 콘서트에 김샘과 참석하고 핸드드립 커피에 삼계탕까지 대접 받았다. 음악에 문외한이지만 익숙한 음률이 귀로부터 들어올 때 그때서야 몸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작은 공연이 끝난 자.. 카테고리 없음 2018.12.27
하악~~웃고 있다 그녀가 보낸 카톡에는 종이가방이 입을 쩍 벌린 채 하악~~웃고 있다. 다들 들어앉아 있는 모양새가 참 가지런하다. 그녀가 준비한 그것들은 내 집 식탁 위에 선 보이고 난 물을 데웠다. 차 한 잔과 함께 내 우주 곳곳에 들어앉을 음식들이 아랫배 옆으로 팔뚝 옆으로 당당하게 자리.. 카테고리 없음 2018.12.27
별꽃 요 녀석들 신났다. 딸이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속에 웃음소리를 듣는다. 그 케잌에 박힌 지윤이 지호 얼굴이 별꽃으로 반짝반짝 웃음 피우고... 울 지윤이 한글 실력! 아빠 엄마가 야단쳤다고 옷지마라 ㅡ오지마라 카테고리 없음 2018.12.24
늦은 밤도 바람도 잉크와 펜, 색종이접기를 사들고 구암문구에서 막 나오자 해가 으스름해지기 시작했다. 축제가 시작되려는지 전을 펴는 사람들로 북적대고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와 우동 한 그릇을 비우고 알라딘서점으로 직행! 밤이 늦은 줄도 모른 채 그곳에서 정신 팔다가 후다닥 빠져나왔다. .. 카테고리 없음 2018.12.24
대우독서회ㅡ송년회 송년회 장소를 찾느라 이리저리 헤매다 최샘을 만날 줄이야... 건널목에서 신호등이 바뀔 때를 기다리다 옆에 선 행인에게 길을 물었는데 딱 만난 최샘! 이건 우연이라기엔 너무도 기막힌 일이라 난 신의 은총이라 믿는다. 이렇게 만나기 힘든 건 지리적인 조건과 시간과 모두 조.. 카테고리 없음 2018.12.21
그저 좋은 사람ㅡ옹기종기독서회 가족이란 울타리를 배경으로 한 단편소설 < 그저 좋은 사람>중 김수정샘의 목소리로 '지옥-천국'을 읽었다. 잔잔한 물소리를 듣는 듯 차분하게 귀를 열었다. 처음 오신 손샘의 등장으로 우린 그저 좋은 사람처럼 보여졌으면 했고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성장되길 빌어본.. 카테고리 없음 2018.12.18
공단문학 16집 출판회ㅡ섬 내 안의 섬 하나가 다른 사람의 안에 존재하는 그 섬까지 평생을 거쳐도 닿기 힘든 섬도 있으니... 서로의 섬끼리 왕래하지 못하는 가파른 섬도 있으니... 우리의 섬은 홀로일 때 더욱 빛나니... 결국 우린 망망대해 우주에 우뚝 선 섬들이니... 카테고리 없음 2018.12.17
일찍 자야 될 텐데... 스티로폼으로 눈 만들기, 일회용 젓가락으로 산가지놀이, 돌멩이 색칠하기, 바퀴벌레 장난감으로 장난치기 ... 애들 저녁밥 먹이고 씻기고 난 뒤 어린이 영화 한 프로 틀어주고 나니 이제야 한 숨 쉰다. 딸이 애들을 데려다 놓고 간 뒤 놀이터에서 팡팡 뛰고 놀았는데도 끊임없이 .. 카테고리 없음 2018.12.15
암각의 빛 아득히 먼 옛사람들의 삶이 그려진 암각화를 몸짓으로 말하고자 했던 것! 바위에 새겨진 유구한 역사가 춤과 음악으로 펼쳐지고 바위에 의지한 삶이 그리움으로 그려진다. 춤과 음악의 언어는 한 생명의 탄생과도 같은 울림이다. 저 다이나믹한 몸동작에 쏙 빠졌다가 나오는 동안.. 카테고리 없음 2018.12.14
역사반ㅡ 티타임 이 시간에도 한 페이지 역사로 기록될 우리들은 커피를 건배하고 막 웃었다. 그래! 꼭 술만 건배하라는 법이 있나! 커피도 건배! 무엇을 위한 건배인지는 몰라도 잘 되자고 그러는 건 확실하다. 나는 잠시 생각했다. 존재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다면 우린 진정 삶의 완성자다. 카테고리 없음 201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