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학》과 《이것만 먹으면 누구나 시인》 어제 부산에 갔다가 오늘 낮에 도착하면서 두 권의 책이 우편함에 와 있었다. 울산문학과 선배님의 두 번째 시집이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짐들을 내려놓자마자 책을 훑어 보았다. 옆지기가 뭐가 그리 바빠서 책을 먼저 보느냐고 할까 내심 걱정하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카테고리 없음 2020.07.02
커피공장 여자 셋이 모이면 수다방이 된다. 며칠 전부터 날을 잡고 본격적인 수다로 온 몸 가득 호흡을 안정시켰다. 널직한 것이 코로나 맞춤 찻집으로 딱이다. 커피공장에서 난 카모마일을 마시면서 생각했다. 커피 메뉴보다 다른 메뉴가 더 많은데 왜 하필 커피공장인지... 카테고리 없음 2020.06.06
신의 음성 바보가 되어 보라 어린아이처럼... 세상은 널 이용하려들 것이고 그래도 그냥 놔 두어라 너의 순수함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으므로 귀를 기울여라 내면의 소리를... 신의 음성을... 상담예약?010-2446-2980 카테고리 없음 2020.06.01
딸넷집 가는 날 딸넷집 가는 날은 손주녀석들에게 밥이 되는 날이다. 그것도 맞춤으로 지어진 밥이다. 문구점과 아이스크림 가게 그리고 놀이터 ... 이리저리 날 앞세우고 끌고 다닌다.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거리는데 나는 힘이 부친다. 요즘 살이 푹푹 찌면서 운동량이 줄어든 탓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