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으로 눈 만들기, 일회용 젓가락으로 산가지놀이, 돌멩이 색칠하기, 바퀴벌레 장난감으로 장난치기 ...
애들 저녁밥 먹이고 씻기고 난 뒤 어린이 영화 한 프로 틀어주고 나니 이제야 한 숨 쉰다.
딸이 애들을 데려다 놓고 간 뒤 놀이터에서 팡팡 뛰고 놀았는데도 끊임없이 움직인다.
잠시 앉아 있질 못하니 쫓아다니면서 치우기가 바쁘다.
에너지가 더 왕성해졌다.
요 녀석들 오늘 잠자리가 바뀌어서 밤새 잠을 안 잘 텐데...
노는 일을 만들어 내는 데는 거의 천재다.
장난감이 없어도 모든 물건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내는데...
지금도 옆에서 펑펑 뛰고 티비에서 나오는 공룡을 흉내 내고 또 그림 그린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