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견 도서관에서 본 판화를 보면서 아~~ 잠시 잊었던 것들을 다시 일깨우는 작은 발견! 다시 돌아본다. 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이들이 필요한 그 순간 그곳에 있었다는 거예요 무슨 일을 했냐고요? 대단한 일은 아니었어요. 이들이 마땅히 할 일들이었어요. 일을 열심.. 카테고리 없음 2018.09.11
촉잔도권에 있는 이것은? <촉잔도권>심사정이 그린 그림이다. 간송의 미술품을 관람하면서 8미터가 되는 그림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세번 째 사진) 🏗� 촉잔은 촉으로 가는 나무다리 길이란 뜻인데 촉은 지금의 중국 사천성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심사정은 촉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을 바위산.. 카테고리 없음 2018.09.10
중앙공원 들판 날이 흐린 일요일, 지윤이가 콧물이 줄줄 흘러서 아동병원에 들렀다가 들판을 발견했다. 볼을 쳐서 멀리가는 게임을 하는데 온 들판을 마구 뛰어다닌다. 깔깔거리고 뛰고 헐덕이고... 집 안에서 유치원 안에서 건물 안(키즈카페)에서 블럭방에서 놀던 애들이 들판에서 깃발 날린다.. 카테고리 없음 2018.09.09
소두방의 삼국시대 생활상 정관박물관은 정관읍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발굴된 유물 보존을 위해 건립한 생활박물관이라고 한다. 옛 마을 소두방의 기억과 삼국시대 살림집, 단체제사장, 저장고... 아이들과 몇 차례 들러 본 곳인데 별 관심이 없던 녀석들이 저장고에서 본 곡식을 이제 질문하기 시작했다. .. 카테고리 없음 2018.09.09
고추모종 2018년 8월 4일 정관 딸내미 집에서 데려온 고추모종, 지윤이 유치원에서 데려왔는데 명줄이 길어 보이질 않는다. 잎 하나가 바래지고 죽을 날을 받아 논 것처럼 생기가 없다. 남창으로 데려오면서 파 심어 둔 곳에 고추모종 하나 달랑 심어둔다. 8월 7일 생기가 돈다. 이제 조금 살 맛이 나.. 카테고리 없음 2018.09.06
잘 논다. 부지런히 뭘 갖다 나른다 네델란드 역사학자 요한 호이징하는 1938년에 출간한 저서 <호모루덴스>에서 인간의 본원적 특징은 사유나 노동이 아니라 놀이이며 인류 문명을 이룩한 것도 놀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인간)와 호모 파베르(작업하는 인간)에서 한 걸.. 카테고리 없음 2018.09.04
용주사 용주사에 보리와 수행이가 산다. 강아지 이름이 참 좋아서 다시 불러 보는데 엥~보리는 깨달은 자이고 수행이는 수도 중이니 둘은 스승과 제자 사이? 조샘이 불러낸 용주사에서 끝물에 남은 고추를 따고 씻고 다듬고 찌고 왔다. 스님이 봉지에 넣어준 떡과 바나나, 자몽, 키위를 들.. 카테고리 없음 2018.09.04
임고서원 정몽주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인 임고면의 부래산에 세워진 임고서원에 발을 디뎌본 것은 순전히 조샘 덕분이다. 얼떨결에 따라 나선 역사기행을 마치고 버스에 올랐다. 바깥에선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졸음도 함께 퍼붓는다. 카테고리 없음 2018.09.02
최무선과학관 그의 업적을 기리는 최무선과학관 안에 체험실을 보다가 울컥 울 지윤이 지호가 생각났다. 역사기행에 따라다니려면 좀 더 커야 될 텐데... 카테고리 없음 201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