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잔도권>심사정이 그린 그림이다.
간송의 미술품을 관람하면서 8미터가 되는 그림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세번 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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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잔은 촉으로 가는 나무다리 길이란 뜻인데 촉은 지금의 중국 사천성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심사정은 촉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을 바위산들도 이어졌다 끊어지고 다시 이어지는 길로 표현했다.
8미터가 넘는 장대한 그림을 마지막 부분에 "무자년 가을에 이당의 촉잔을 모방한다"라고 심사정의 글이 남아있다.
간송이 당시 기와집 다섯 채를 살 수 있는 오천 원을 주고 산 <촉잔도권> 수리비가 육천 원이 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