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이 지난 이사온지 보름이 지난 상추, 깻잎은 쑥쑥 자라는데 먼저 이사온 고추는 꽃이 피고 지는데 고추가 열리지 않는다. 종자가 부실한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유전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어쩔 수가 없지만 다른 이유라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 카테고리 없음 2019.06.18
다이소 가는 길 좌광천을 지나면 다이소 가는 길이 있다. 지윤이 남자 친구도 함께 간다. 둘은 놀이터에서 내내 만난다. 학교 갈 때도 함께 간다니 약속을 하지 않아도 이미 정해진 약속처럼 만나서 종일 붙어 다닌다. 녀석은 자기네 집처럼 냉장고도 멋대로 열고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기도 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19.06.16
경기도ㅡ 물향기수목원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이름 지어진 수청동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란 주제가 있다. 아산에서 ktx를 타고 집으로 가기 전 1호선 오산대역에서 내려 마지막으로 수목원을 들렀다. 나무 숲 사이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고 다리를 쭉 펴고 호흡하는 동.. 카테고리 없음 2019.06.11
개미마을 홍제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개미마을로 가는 동안 정거장이 어찌나 정겨운지 ... 오동나무 앞, 버드나무 가게, 삼거리 연탄... 오동나무 앞 정거장엔 오동나무가 없다. 목 매달아 죽은 사람 이후 나무를 베어 버렸다는데... 아직도 연탄을 쓰는 동네, 삼거리 연탄집도 있다. 시간.. 카테고리 없음 2019.06.11
인왕산 기차바위 기차바위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한양도성이 다 보인다는 곳 홍제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개미마을 끝자락에 기차바위를 오르는 산길이 있다. 단화를 신고 산길을 오르는데 혹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한 시간을 올랐다. 와~~등산하는 사람들 산을 오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산을 타.. 카테고리 없음 2019.06.11
덕수궁돌담길 남대문을 지나고 덕수궁 돌담길을 쭈욱 걸었다. 연애 한 번쯤 해 본 사람은 덕수궁 돌담길을 들먹인다. 바다가 흔한 경상도 사람이라면 분명 해운대를 들먹일 테고..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을 이 나이에 걷고 보니 기분이 새롭다. 여행이 새롭게 느껴지.. 카테고리 없음 2019.06.11
오이도 흐린 날이 잘 어울리는 섬이다. 갯벌이 흑백 사진처럼 매력인 곳 거기다 빨간 등대가 우뚝 서 있고 침침한 그림자가 어울리는 점집도 몇 있고 사람들은 하나 같이 화사하질 않다. 흐린 날이라 그런가 서해바다는 동해바다와 사뭇 다르다. 일제강점기에 소금 채취를 위하여 육지와 .. 카테고리 없음 2019.06.10
화성박물관 정조로ㅡ길도 정조라고 써진 곳에 박물관을 관람하고 버스를 타고 수원화성의 남쪽문인 팔달문을 지났다. 팔달문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수원으로 옮기면서 짓기 시작하여 완성한 성곽이다. 중국성의 모습을 본 뜨기는했지만 중국보다 훨씬 과학적인 성곽을.. 카테고리 없음 201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