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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돌담길

꽃귀신 2019. 6. 11. 14:37

 

 

 

 

 

 

 

 

 

 

 

 

 

 

남대문을 지나고 덕수궁 돌담길을 쭈욱 걸었다.

연애 한 번쯤 해 본 사람은 덕수궁 돌담길을 들먹인다.

바다가 흔한 경상도 사람이라면 분명 해운대를 들먹일 테고..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을 이 나이에 걷고 보니 기분이 새롭다.

여행이 새롭게 느껴지는 건 처음처럼, 그 초심처럼, 감사함을 일깨우는 작업인 줄 모른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광화문을 지나고 경복궁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문을 열지 않는 날이라고 하니 세종미술관 바로 옆 커피숖 앞

벤치에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