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행 야간열차 독일 김나지움에서 고전문헌학을 가르치는 그레고리우스는 우연히 다리 위에서 만난 한 여자의 생명을 구하고 자석에 이끌리 듯 자신의 현재를 잊은 채 무작정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다리 위에서 죽음으로부터 구해 준 후 그녀가 남기고 간 코트에서 나온 책.. 카테고리 없음 2019.07.29
거실에 텐트를 식탁 아래 이불을 깔고 집을 만든다고 온 거실을 초토화 시킨 녀석들을 위해 거실에 텐트를 쳤다. 집 한 채 들여놓았으니 내일엔 아마도 책상에 있는 물건들을 죄다 여기에 옮겨놓을 테고 인형들을 하나같이 모두 집합 시킬 것이 분명하다. 좋아서 펄펄거리더니 이제 잠이 오는지... 카테고리 없음 2019.07.27
앵무새 죽이기 진 루이스 핀치라는 여자아이를 스카웃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앵무새 죽이기는 이 어린 여자아이를 통해 남부 앨리배마의 소도시 메이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이다. 아내를 잃고 두 명의 어린 남매를 키우며 살아가는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는 어느 날 사건 하나를 떠맡게 .. 카테고리 없음 2019.07.23
시었 시었 시타고 1000원 안 준다고 문자로 '시었 시었 시타고' <싫어 싫어 싫다고> '할머니 바보' 울 지윤이가 그랬다. 사랑하는데 왜 천 원을 안 주는데... 그래! 사랑은 전부 다 주는 거란다. 카테고리 없음 2019.07.19
워터파크로 떠나요 지윤이의 여름방학 계획 '워터파크로 떠나요' 나라는 지윤이는 제일 크게 그리고 동생 지호는 작게 남자 친구 성윤이는 더 작게 그렸다. 아~~성윤이를 동생보다 더 챙기는 줄 알았더니 동생을 마음에 두고 있었구나. 거기다 피카츄까지 챙기는 기특한 녀석! 카테고리 없음 2019.07.19
컴포즈 커피 점성학 수업을 위해 부산대 근처에 있는 커핏집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하는데, 바닥이 경직되지 않은, 제 멋대로 구부러진 선이 무질서하게 갈라진, 네모 반듯해야 정돈된 것처럼 느꼈던 시대를 마치 반항하는 듯 찌익~~ 반항이 아주 자연스럽다. 카테고리 없음 2019.07.12
울산문학ㆍ88 2016년 이맘 때 교통사고가 있던 날. 딸에게 날아온 소장과 지극히 불안증을 겪던 해였다. 여여란 단어가 무색하리 만치 나에게 찾아온 불행, 그것이 곧 한 단계를 넘는 과정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해 뜨기 일보 직전의 가장 깊은 어둠 한 장을 넘기 직전의 가장 깊은 허방을 경험한 .. 카테고리 없음 2019.07.10
옛날 과자가 요즘 과자 지윤이 저번 토요일에 전화왔는데 "할머니 나한테 구천원 줘야한다" 그러면서 돈 달라고 전화오고 오늘 전화했더니 "금요일 12일 내 생일이야" 그러길래 "내일 9일은 할머니 생일이야" 그랬더니 "왜 전화했어" 그래서 "보고싶어서 전화했지" 그.. 카테고리 없음 2019.07.09
연예인 꿈 연예인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전혀 없는데 닉네임을 바꾸고 난 그날 밤에 코메디언이 내 어깨를 감싸며 걷는 꿈을 꾸었다. 아침에 하도 생생한 꿈이라 검색 했더니... 타로 상담 공부가 내게 활력을 주는 어떤 것인지! 카테고리 없음 201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