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서로 다른 벽을 마주보며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같은 공간에서도 깨진 조각들을 밤새 붙들고 삶은 퍼즐처럼 끼워 맞추며 살아가는지도... 카테고리 없음 2017.08.31
낙산사ㆍ3 처음부터 모난 사람 어디 있을까 엉키고 설키는 거 제 좋아서 그랬지 좋음은 상처에서 시작되니... 낙산사의 아침에 나는 둥글어질 바람을 기다린다 카테고리 없음 2017.08.31
낙산사ㆍ2 바람 속에 뼈가 관절을 툭툭 건드린다 말려드는 바람에 뼈가 있는지 휘돌아 감겨오는 네가 없으면 빗장 풀 일도 없지 않은가 그래 틈새 커진 사람끼린 부딪쳐야 한다 바람엔 뼈가 있어 둥글어질 바람이라고... 카테고리 없음 2017.08.31
낙산사ㆍ1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의 계시를 받고 지은 절 4대 성지로 불리는 곳을 한바퀴 돌았다. 그 어떤 곳보다 절에 오면 편안하게 느껴진다. 처음 와 본 낙산사가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눈에 익은 건축물이 절마다 거의 비슷한 형태들이라 그런지... 눈에 찍은 저 낙산.. 카테고리 없음 2017.08.31
아~~진짜로 뉴스를 보면서 참말로 이래도 되는 건지... 그러나 귀신 스티커를 붙이는 그 심정도 이해할만도 하지만 원인 없는 것들이 세상에 나오지는 않는 법이니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할 수 없을 정도의 상처는 분명 외부에서 먼저 시작되었으니... 이런 것조차 대비하고 살아야 하는 현실 .. 카테고리 없음 2017.08.26
잠시 비가 방충망 사이로 송글송글 맺힌 비 방금 내린 비가 햇살에 부서지길 기다리는 중 가슴뼈에 덧난 생채기처럼 매달리기하는 저 빗방울이 누군가에겐 궁상맞는 꼴인지도 몰라 야망도 꿈도 이미 지난 후 구름을 벗어난 후 미움도 사라진 후 존재 그 자체로 있는 것 불안함도 환영에 지.. 카테고리 없음 2017.08.21
모여라 딩동댕 아이들 프로를 보다가 참 기막힌 사실을 발견한다. 혼자 놀면 외로움과 슬픈 악당이 붙는단다. 그 친구를 돕기위해 화해하면서 악당을 물리치는 번개맨과 그의 친구들 혼자서는 어떤 일도 해결할 수 없다는 메세지와 자신의 안을 밝히는 작업은 외부에서 온다는 사실이고 외부에.. 카테고리 없음 2017.08.19
표정들 지윤이가 웃으면 나도 웃는다. 😁�😃�😄�😊�☺ 카테고리 없음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