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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ㆍ2

꽃귀신 2017. 8. 31. 04:36

 

 

 

 

 

 

 

 

 

 

 

 

 

 

 

 

 

 

 

 

바람 속에 뼈가

관절을 툭툭 건드린다

말려드는 바람에 뼈가 있는지

휘돌아 감겨오는 네가 없으면

빗장 풀 일도 없지 않은가

그래

틈새 커진 사람끼린 부딪쳐야 한다

바람엔 뼈가 있어 둥글어질 바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