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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행 야간열차

꽃귀신 2019. 7. 29. 23:32

 

 

 

 

 

 

 

 

독일 김나지움에서 고전문헌학을 가르치는 그레고리우스는 우연히 다리 위에서 만난 한 여자의 생명을 구하고 자석에 이끌리 듯 자신의 현재를 잊은 채 무작정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다리 위에서 죽음으로부터 구해 준 후 그녀가 남기고 간 코트에서 나온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하는 그레고리우스는 이 책의 저자인 아마데우를 찾기 위해 시작된 것 ㅡ리스본행 야간열차

'인생을 바꾸는 운명적인 순간이 항상 드라마틱하거나 대단한 건 아니다.

꼭 요란한 사건만이 인생의 운명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연애소설처럼 보였던 이 책은 책 속의 책으로 거의 대단한 철학을 담은 책이다.

생각하게 만드는 글귀들이 어떤 인생을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끄는 수준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