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길어 올리다 나만의 우물에 두레박을 던진 누군가가 꿈을 길어 올릴 수 있다면... 어둡고 습한 음지는 양지를 부러워하질 않는다. 음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양지의 다른 이름이다. 우리의 우물은 마르지 않고 매양 솟아나는 희망의 줄을 성큼성큼 당겨보는 날 카테고리 없음 2017.07.08
울산문학 6월 말일에 출판회 있던 날 무엇이 그리 바쁜지 가질 못했다. 오늘 집으로 부쳐온 '울산문학' 요즘 시인이란 이름이 넘치는 시대지만 시인이란 이름은 아무리 들어도 설레는 단어다. 가슴 부푸는 단어다. 카테고리 없음 2017.07.05
남창 장날 장날이라네 남창 장날이라네 참말로 촌스런 바람조차도 장날이라네 없을 건 있고 있을 건 없다네 인심을 흥청망청 잘도 판다네 시끌벅적 흥을 돋우는 파전과 막걸리 서로의 경계를 허물어 준다네 한참을 찾지 못한 그리움이 바삐 오네 어머니 관절에 좋다는 우슬 아버지는 우슬 .. 카테고리 없음 201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