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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길어 올리다

꽃귀신 2017. 7. 8. 20:03

 

 

 

 

 

 

 

 

 

 

 

 

 

 

 

나만의 우물에 두레박을 던진 누군가가

꿈을 길어 올릴 수 있다면...

어둡고 습한 음지는 양지를 부러워하질 않는다.

음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양지의 다른 이름이다.

우리의 우물은 마르지 않고

매양 솟아나는 희망의 줄을 성큼성큼 당겨보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