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김샘이 아이들 놀이감으로 손수 만든 인형을 가져왔다. 애들이 좋아서 펄펄거릴 거라 생각하니 순간, 기쁨에 살아있는 무언가가 입 안으로 미끄러지며 들어왔다. 애들의 눈과 내 눈이 닿은 것처럼... 우리도 놀기로 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돌에 색을 입히고 하늘과 별, 바람, .. 카테고리 없음 2019.03.03
NC백화점에서 홈프러스까지 지윤이 초등학교 입학이라 이것저것 좀 사려고 딸과 NC백화점에 갔다. 딸은 아이들이 필요한 옷가지를 살 동안 난 아이들과 서점에서 시간을 보냈다. 책을 보는 동안 애들은 집에 있는 책을 기억하고는 "할머니! 이책 여기도 있다" 책에게 아는 척 하는 녀석을 책이 얼마나 .. 카테고리 없음 2019.03.01
4시간 동안 끌려다닌 날 수첩을 들고 나서는 지윤이가 마실 가자고 한다. 아파트 화단 곳곳에 나무며 꽃 이름이 쓰인 푯말을 따라 읽으며 수첩에 적으면서 입학할 방곡초등학교를 한 바퀴 돌았다. 수목관찰안내에 있는 이름을 몇 가지 베껴 쓰고는 컴퓨터로 수첩에 써진 식물을 찾아 달란다. 검색된 식물.. 카테고리 없음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