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우물 속으로 내 아침은 언제나 태초의 빛으로 오고 내 저녁은 노을진 등이 바다를 향해 잔잔하게 내리고 내 밤은 저 깊은 심연 속으로 머리를 조아린 채 어둠을 기꺼이 즐기는 우물이게 하소서! 내 눈이 당신를 향할 때 아무런 사심이 없는 눈빛이게 하고 혹 알 수 없는 그것들이 내 안을 흔들 .. 카테고리 없음 2019.03.16
시가 내게로 왔다 김용택 시인이 사랑한 시들로 우리가 익숙한 시인들의 시들이 있다. 순창 농림고등학교를 나온 그가 친구 따라 초등학교 선생 시험을 보러간 계기가 되어 21살에 선생이 된 시인이다. 난 매사에 미치고 싶다는 그 열정을 그도 그랬는지 모른다. '사랑하고 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 카테고리 없음 2019.03.13
봄맞이 수육 겨우내 입 다문 몸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릴 봄! 돼지고기를 삶았다. 봄맞이 수육이 잡내도 없이 잘 삶아졌다. 우리 몸도 물오를 준비를 위해 며칠 전 장날에 돼지고기를 사두었다. 혼자보다 함께 먹어야 제맛이라 아침부터 서둘렀다. 여자 셋! 배는 부른데 머리는 가벼워지고 끊.. 카테고리 없음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