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축제 날이 더워서 그런가? 축제가 옛날 같지 않고 어째 맹숭맹숭 하다. 부스를 둘러보고 가요제가 끝나기도 전에 형님댁은 축제마당을 빠져나갔다. 우리도 따라 나왔다. 옹기종기 축제엔 몇 장 남은 사진과 틀 속에 갇힌 나비 한 마리가 책상 위에서 파닥이고... 카테고리 없음 2019.05.05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전집ㅡ 시, 소설, 산문, 자료 순으로 구성된 기형도의 글을 모두 모아 펴낸 전집이다. 그의 시집ㅡ입 속의 검은 잎을 출간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서울 종로의 한 심야 극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시인은 당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시집 출간 이후 비평가들로부터 새로운.. 카테고리 없음 2019.05.04
깃발 날리는 녀석들 블럭방에서 놀이터에서 편의점에서 좌광천을 걸어 다이소까지 녀석들이 날 끌고 무지하게 돌아다닌다. 다이소에서 시장바구니를 들고 사고 싶은 것들을 요리조리 훑어보는 녀석들! 다른 날엔 1~2천원이면 좋아서 펄펄거리는 녀석들이 오늘은 물 만난 고기다. 어린이날 선물이라.. 카테고리 없음 201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