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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넷집 가는 날

꽃귀신 2020. 5. 30. 20:27











딸넷집 가는 날은 손주녀석들에게 밥이 되는 날이다.
그것도 맞춤으로 지어진 밥이다.
문구점과 아이스크림 가게 그리고 놀이터 ...
이리저리 날 앞세우고 끌고 다닌다.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거리는데 나는 힘이 부친다.
요즘 살이 푹푹 찌면서 운동량이 줄어든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