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가 떴어요 오후 5시15분 남창에서 시내로 나가는 705번 버스 안에서 무지개를 보았다. 버스 안에선 고단한 일상들이 무지개 따윈 별 관심이 없었다. 나도 고단했을 그때처럼 차는 당연하게 길을 달렸을 테고 그때도 누군가가 저 무지개를 바라보며 설렜을 것이다. 저 하늘에 그려진 꿈을 놓칠.. 카테고리 없음 2017.10.16
오륙도 몇 달째 풀리지 않는 물음들이 다시 고개를 든다. 여섯개의 섬이 꼭 두개로 보이는 것처럼 난 지금 다른 각도에서 뭔가를 결정짓고 있는지도 모른다. 요즘 질기게도 들어붙어 있는 어떤 생각들이 왜 자꾸 일어나는지... 원인이 어디서 부터인지... 저 바다에게 묻는다. 카테고리 없음 2017.10.09
동강 어라연 동강을 한 눈에 내려볼 수 없었다. 그냥 강줄기 따라 토막난 강만 바라보다 귀가길을 재촉했다. 오블콩이란 음식이 참 별나다 처음 맛 본 그것이 동강 줄기에... 카테고리 없음 2017.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