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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 가을

꽃귀신 2017. 9. 28. 10:10

 

 

 

 

 

 

 

 

 

 

 

 

 

 

 

 

 

 

 

 

제법 허망한 가을은 샹송으로 젖어든다.

가을이 비로 오고

낯선 사람들의 사연들이

가을잎으로 무게를 더한다.

하늘보다 높은 가을이 정암사에 깃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