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시작한 모임인데 시간 변경을 처음으로 한 오늘 모임!
먼데서 오신 귄샘과 새로운 멤바인 진영화선생님과 세 명이 함께한 독서모임!
내 안이 깃발 날린다.
참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과 성실하게 준비해 오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많은 인원 즉 양보다 질이라는 사실을 알게한 오늘
좋은 날에 기쁜 시간을 함께 책 이야기로 푸짐했던 날이다.
이렇게 푸지게 느꼈던 날이 얼마만인가?
호메로스의 오딧세우스를 인용한 글 속에 큅클로스의 이야기로 풀어낸 여행의 이유!
노바디와 섬바디로 풀어낸 이야기!
허접해 보이는 얇은 책의 두께가 무시무시하게 느껴진 모임이다.
알찬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