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숨어 노려보는 풍경
혹 들킬세라 꼭꼭 숨은 붓꽃과 분홍 꽃잎을 반기는 나를 찬찬히 살폈다.
돌아 나오니 큰골못과 마주쳤다.
내가 널 쳐다보는지 네가 날 쳐다보는지 완연한 봄기운을 받아들이는 큰골못!
우릴 오롯이 품는다.
산책길에 숨어 노려보는 풍경
혹 들킬세라 꼭꼭 숨은 붓꽃과 분홍 꽃잎을 반기는 나를 찬찬히 살폈다.
돌아 나오니 큰골못과 마주쳤다.
내가 널 쳐다보는지 네가 날 쳐다보는지 완연한 봄기운을 받아들이는 큰골못!
우릴 오롯이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