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 거주하는 린다는 능력 있고 돈 많은 남편과 아이들과 부러울 게 없는 30대 신문기자이다. 완벽한 삶인데도 우울증과 사랑받지 못한다는 강박과 다른 남자와의 육체관계를 생각하면 욕정이 타오름을 느낀다.
그러던 중 학창시절 16세 때 사귀던 지금은 주 의원이 된 정치인 야코프와 불륜의 대상으로 채울 수 없는 어떤 것을 찾으려 한다. 린다는 야코프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질투하고 야코프와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야코프 부인과 린다의 남편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결국 야코프는 린다를 성적 놀이 대상으로 삼았고 두 사람은 이별을 한다.
린다의 남편은 그녀의 불륜을 알면서도 그녀가 돌아오길 기다린다...결국 린다는 남편과 아이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 소설은 불륜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가?
진정한 사랑? 무력증의 반발?
삶의 여정에서 겪는 헛발짓, 구렁텅이, 블랙홀...
한 계단을 넘기 위해 필연으로 오는 마장!
해뜨기 직전의 가장 깊은 어둠, 그런 것?
우리는 어떤 열정을 위해 무수히 새로운 무엇을
갈망한 적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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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과 바쁜 일정으로 부산 독서모임을 가질 못하고
파울로 코엘료의 이 불륜이란 소설을 여기에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