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의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아버지는 개혁적 교육과 천사같은 아이들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정작 집에 와서는 아내와 아이들을 무시하고 경멸한 사람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쳤고 헨리 리들 학장이 부임하면서 리들의 세 딸을 데리고 소풍가서 보트를 타며 놀던 어느 날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지어내면서 이야기에는 세 딸의 이름이 들어가게 되는데 둘째 딸의 이름이 바로 앨리스 리들이었습니다....
10편의 이야기 뒤에 숨은 에피소드를 참고 문헌들에서 찾고 저자 본인이 고서점에서 만난 소재로 쓴 책이다.
오늘 독서모임에서 향란샘이 과자를 준비해서 참석했으며 수정샘이 잊었던 옛 은어들을 들춰내는 통에 통쾌하게 웃었다.
말년에 우리들의 놀이터가 새록 새록 새롭게 태어나길 기원하며...
아~~서둘러야 한다.
오늘은 아버지 제삿날이라 부산으로 직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