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의 전설 중에 인간들의 행복을 회수한 후 천사장이 사람들의 깊은 마음 속에 행복을 숨겨두었다는 전설이 있다.
머리가 비상하고 탐험정신이 뛰어난 인간이라도
좀체 행복을 찾아내기란 힘들 거라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빗대는 이야기가 있다.
휴일에 잠시 다녀간 딸의 아이들과 간절곶을 다녀온 후
문득 행복이 뭔가를 생각해 본다.
느리게 가는 거북이 우체통을 보면서
물방울 놀이를 하며 깔깔거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커피 장난감 놀이를 아이에게 챙겨주면서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