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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키려는 고양이ㅡ나스카와 소스케

꽃귀신 2019. 1. 22. 22:38

 

 

 

 

 

 

 

 

 

한 줄의 시는 커녕/단 한 권의 소설도 읽은 바 없이/그는 한평생을 행복하게 살며/많은 돈을 벌었고/ 높은 자리에 올라/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 /그리고 어느 유명한 문인이 /그를 기리는 묘비명을 여기에 썼다 /비록 이 세상이 잿더미가 된다 해도 /불의 뜨거움 꿋꿋이 견디며 /이 묘비는 살아남아/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니/ 역사는 도대체 무엇을 기록하며 /시인은 어디에 무덤을 남길 것이냐 ㅡ김광규 시< 묘비명> 전문

 

나스카와 소스케의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지가 있다.

당신은 왜 책을 읽는가?

책이 과연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오늘 우리는 생각했다.

 

차태우샘, 조영남샘, 김향란샘, 김수정샘,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