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엔 온통 울렁거리는 기계들이 아이들을 기다렸다.
놀이기계와 아이들이 공존하는 곳에서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들어온 환타지아!
아이들이 놀이기계에 식상했는지 공중자전거타기, 기구타기, 청룡기차타기 등 몇 가지 타고는 더 이상 타 보고 싶다고 보채지를 않았다.
오히려 그곳 놀이터에서 놀기를 원했다.
뛰고 힘들게 몸을 움직이며 노는 것이 더 매력 있는지 내 손을 그쪽으로 끈다.
이제 만들어진 놀이 말고 손과 발을 움직여 무엇을 만들어 내는 놀이를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