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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이 물드는 중

꽃귀신 2018. 11. 15. 22:43

 

 

 

 

 

 

 

 

 

 

도서관 수필반엔 이동식 찻집과 음악이 함께 했다.

어쩌면 삶 자체가 시가 되는 날이다.

재주가 많은 선생님의 시간들이

가을과 꼭 닮은 정열로 붉게 탄다.

지금 우린 뒷모습이 곱게 물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