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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꽃귀신 2018. 11. 15. 08:50

 

방과후 쪽지시험에 적힌 녀석의 글이 얼마나 웃기는지...

재미가 없다는 녀석은 정해진 수업이 한 시간인데

두 시간 수업을 하고 갔다.

까불고 뛰고 정신없는 아이들이 예쁘게만 보이는

이 착시현상은 일명 콩깍지라고 부르는데

아무래도 손주가 씌워준 것 같다.

나를 끊임없이 기쁘게 만드는 녀석들이 예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