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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독서회

꽃귀신 2018. 10. 2. 16:04

 

 

 

나에게 행복이란 주제 토론을 하면서 우리들의 수다가 어떤 성취감이나 결실이 없더라도 누군가가 나의 얘길 들어주고 말하는 과정이 곧 우리들의 행복인 줄 모른다고 다 함께 정의를 내렸다.

 

"너는 매일 같은 시간에 오는 게 더 좋을 거야.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세 시부터 나는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그만큼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

네 시가 되면 이미 나는 불안해지고 안절부절하게 될 거야.

난 행복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될 거야."

ㅡ 어린왕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