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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찻집

꽃귀신 2018. 2. 20. 14:56

 

 

 

 

 

 

 

 

 

 

 

딸내미랑 간절곶에 있는 해밀 찻집에 왔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키고는 사진 찍기에 바쁘다.

대낮에 바라본 바다는 물비늘로 반짝이고

우리의 인생도 후광으로 눈부실 지금

차 한 잔에 녹아드는 시간들이 한가롭다.

언제 이런 날 있었던가

헤아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