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림ㆍ13 모정

꽃귀신 2018. 1. 28. 02:42

 

기도와 같은

저어기 자식의 이름이 박힌 새벽달

그 위로 무수히 떠다니는 선령들의 수호

세상에서 가장 그리운 고향

어머니의 품이다.

모정은 기적을 부르고

아무런 생각도 말아라

아무런 걱정도 말아라

잘먹고 잘자라 잘자라 잘자라

 

친정집에서 금방 완성한 13번째 그림

불면증으로 처방 받은 약을 먹지 않고 시험했는데

결국 다시 불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