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역 가는 길은 참 따뜻하다
따뜻해서 겨울을 지나 봄을 생각케 한다.
시집에서 친정집으로 첫 나들이하는
새댁이 된 그런 기분
중년의 여자가
오늘은 역전 다방 미스김이란 시노래도 기억난다.
12월 겨울 칙칙한 생각을 헹궤내는
햇살같은 기억들
따뜻한 온기에 꽃잎을 여는 발이
빛나게 만개하다.
남창역 가는 길은 참 따뜻하다
따뜻해서 겨울을 지나 봄을 생각케 한다.
시집에서 친정집으로 첫 나들이하는
새댁이 된 그런 기분
중년의 여자가
오늘은 역전 다방 미스김이란 시노래도 기억난다.
12월 겨울 칙칙한 생각을 헹궤내는
햇살같은 기억들
따뜻한 온기에 꽃잎을 여는 발이
빛나게 만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