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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ㆍ2

꽃귀신 2017. 11. 6. 08:41

 

 

 

 

 

 

 

 

 

 

 

 

 

 

 

 

뻔한 바다가 아니다.

뻔한 돌, 바위들이 아니다.

갈 곳 잃은 가을이 이끌어준 시간을 만끽한다.

감탄사로만 남은 채석강에서

갑갑했던 순간을 자른다.

돌 하나 냅다 던져놓고 막 뛰어가는 어린 내가 웃고 섰다.